잘 되던 컴퓨터가 갑자기 안되면 이제는 난감해집니다.

윈도우 xp 사용할 때까지는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었는데, 윈도우8을 쓰면서는 윈도우에는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비슷하겠지 생각하면서 덤벼드는데 안 비슷해요.

토요일에도 아이가 메이플스토리 하면서 어떻게 했는지, 미디어플레이어도 안되고 파일이 다운로드도 이상하고 실행도 안되면서 반 먹통이 됐습니다.

'아빠가 해결해줄께'하고 큰 소리치고 덤벼들었는데 눈이 빨개지도록 시간이 들이고 실패했습니다.

네이버 도움을 받기 위해 검색해도 저와 같은 증상에 대해 질문은 있는데 해결 방법은 없었습니다.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몇번씩 검사하고 보호나라까지 가서 최신통합악성검사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라고 해서 윈도우 깔고 프로그램까지 다시 설치 할 생각을 하니 한 숨이 절로 그것도 한대가 아니라 노트북까지 두대나 되니...

어제 늦은 밤까지 씨름하다가 풀이 죽어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순간적으로 주치의 생각이 나서 구입하고 예약신청했습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10여분 일찍 전화가 와서 진행해주시는데 1시간여만에 점검까지 싹 마무리해주셨습니다.

모든 문제 해결. 이틀간 나 뭐한거야?

그리고 그동안 느려터지던 인터넷 속도가 빨라졌어요.

그동안 속도 관리가 엉망이라고 괜한 올레만 원망했네요.

진실은 제 컴퓨터 관리가 엉망이었네요.

그리고 1년권 구입했으니 문제 생기면 연락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예약해서 예방 점검 받으라는 조언까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