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휴대폰 고장으로 새것을 구입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것과는 기종이 좀 달라서 제 기능을 제대로 익히지도 못했습니다.

문제는 전철에서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 겁니다. 일반 검사를 겸해서 주치의 서비스 신청을 했으나 원격지원 시작부터 접속 방법이 서툴러 한참 뒤에야 겨우 연결이 되었습니다. 주치의님께서는 시작부테 헤매는 제가 답답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나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안내를 해주더군요. 또한 와이파이 연결 방법에 대해서도 마치 시골에서 상경한 촌노에게 길안내를 해주는 것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답답하던 마음이 한결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조찬동 주치의님,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더욱 희망찬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